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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뭐 때문에 내가 방황하는 걸까

안녕하세요.오늘은 "감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사회생활,학교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아마도 그 에너지는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억지로라도 아무렇지 않은척,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불안함을 누르기 위해 애쓰는 척 등등으로 소모가 될 것 입니다.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 그 자체를 "옳지 않다"라고 암묵적으로 배워옵니다. 우리는 그렇게 점점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어느순간 감정자체를 잃고 방황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저의 친구가 습관적으로 자기자신에게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게 어른이 되가는 과정이야"라고 말이죠. 이 친구는 결국 사람자체가 예민해지면서 모든 것에 의욕을 잃어버리는 상태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에게 한마디 해줬습니다."감정이라는 것은 물과 같이 흐름이 있는 거다? 너가 그 흐름을 막으면 막을 수록 댐에 가득히 쌓인 물처럼 너의 마음속에 감정들이 쌓일 거야.그러니까 조금씩이라도 흘려보내줘"라고 말입니다. 그 친구는 이 말을 듣고 펑펑울었고, 다행히도 지나칠정도로 기운을 차려서 잘 살고 있습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는 것은 자신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레몬을 먹고 많이 셔보이는 표정이죠? 우리는 과연 신 레몬을 먹었을 때 우리의 표정처럼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다루길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드는 감정을 진짜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감정을 무시하고 산다면 그것은 나 자신을 무시하면서 사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타인에게는 감정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나 자신만이라도 곱씹어 본다면 조금더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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