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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물러 고민해봅시다

단지 인맥을 늘리고 싶었던 건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살다 보면 "저 사람은 정말 발이 넓구나"라고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그 누구한테 물어봐도 "아 그 사람 알지"라고 하는 사람 말입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한 명이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그 친구는 친구도 많고, 아는 사람도 많고, 약속도 많고.. 저는 제가 발이 넓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항상 그런 친구들의 매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ㅎㅎ. 그 발 넓은 친구와 저는 굉장히 깊은 친구관계이고, 흔히 말하는 베스트 프랜드입니다. 제가 한 번은 그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는 친한 사람이 되게 많더라?"라고 말이죠.

   그 친구가 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 친구 없어.." 네.저는 이 말을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근데 그것이 정말 사실이었다는 걸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체감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에게 연락을 안 하기 시작하고, 길에서 만나면 인사만 하는 사이로 변해버린 것이지요. 아니 어쩌면 그냥 원래도 그런 사이였을지도 모르죠. 저는 궁금했습니다. 저렇게 죽고 못 사는 사이였던 것처럼 보이는 관계였는데 왜 그렇게 된 것일까.

 

 

자신과 자신에게 소중한 것에 힘을 쏟으세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모두랑 친하기에 사람들이 배신을 느낀겁니다. 그 친구에게 항상 얘기했던 것이 있습니다. "너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람부터 챙기는 게 우선이야 절대 잊지 마"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 친구는 그 말을 믿지 않고, 듣지도 않고 얕은 관계만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그는 모두에게 정을 다주는  즉, 매력 없는 친구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제가 소중한 사람부터 챙기라 한 것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넌 나에게 있어 이 정도로 소중해"라는 것을 소중하면 소중한 관계일수록 표현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이러한 태도가 소중한이 들에 게 예의를 갖추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맥을 넓히는 것도 좋고, 아는 사람도 많았으면 좋겠고, 다 친해지고 싶고 이런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자신이 힘들어질 때 도와주고 옆에 있어주는 사람? "소중한 사람"말고는 없습니다. 그것이 부모님이 될 수도 정말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겠죠.

    우리에게는 정해진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에게 먼저 그 에너지를 쓰고, 그다음 소중한 사람들에게 쓴 다음, 남은 에너지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새로운 관계에서 더 발전시키고 싶은 상황이 온다면 그때 에너지를 더 배분해서 쓰면 되는 거죠.

   "인맥을 넓히는 것도 해야 하는 것이지만, 관계를 깊게 만들고 유지시키는 것도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대들은 인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포스팅에 대한 그대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공감된다고 볼 수도 있는 포스팅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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